복숭아봉지를 씌워준지도 보름이 다 되어갑니다.
약 3만장정도를 소비했습니다.
어제는 파밭에 김을매고 오는데 새한마리가 포르르 머리위로 날아가는것입니다.
그래서 쳐다봤더니 이렇게 집을 지어 놓았네요.
오늘은 사진을 찍으려고 일부러 가봤습니다.
높아서 보이지않는것을 디카를 거꾸로들고 찍으니 속의 알들이 보입니다.
알록이 무늬가있는 알들이군요..
사과나무는 약 5천장정도를 소비했습니다.
경험이 부족하여 작년에 많이 달았던 나무는 올해 달리지를 않고
아랫쪽 가지들은 작년에 꽃사슴의 먹이로 피해를 보았었습니다.
밭가로 한줄심은 배나무는 천오배장정도를 씌웠습니다.
아무래도 솎음을 덜한것같긴한데 잔챙이는 즙이나 내려 먹는수밖에요.
겨울이면 얼어죽기를 반복하던 머루가 올해는 죽지를 않아서
꽤많은 송이를 매달았습니다.
어느해는 알갱이가 다 떨어져서 흉하더니 올해는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효소를 담그던가 술을 담가두기에 마침맞을정도의 양입니다.
나물밭가에 깨금나무를 살려두었더니 깨금이 달린게 보입니다.
잘 가꾸어서 새로운 먹거리를 장만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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