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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고추심기함


작년에는 2일날 오이를 심었다가 모두 얼리는 바람에 실패를하고

올해는 좀 늦게 심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번의 실패가 천만다행으로 큰피해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태풍중에도 너무센 태풍을 만난듯 나무의 잎새가 이렇게 떨어지도록 바람이 불었습니다.

저의곳에서는 인명피해도 있을정도로 무섭게 피해를 남기고 바람이 멎었습니다.


오늘밤부터 또 비소식이 있다하여 네식구가 죽도록 고추를 심었습니다.

남편은 관절염환자, 저는 허리가 아픈환자,

아들은 관리기작업으로 무리를해서 손목이 시큰거린다는 환자

딸은 저질체력으로 힘든일을 안해보던 네명의 일꾼이 진종일 밭에서 헤맸습니다.


그리하여 여섯시가 넘을때까지 마지막 귀퉁이를 마저 심었습니다.


다심고 윗쪽에서 내려다본 고추밭,,

심기는 했는데 언제 말뚝박고 줄치고 순치고하나..휴~우~


아직 못심은 윗쪽의 밭,,

강한 바람에 씌워논 비닐이 벗겨진곳도 있습니다.

가지밭도 참깨밭도 비닐이 벗겨져서 손질할게 많습니다.


일을마치고 마당아래를 내려다보니 큰꽃으아리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매발톱도 한창입니다.


그렇게 바람이 불었는데도 잘 버텨주었군요..

고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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