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는 벼가 다 자라서 이삭이 올라옵니다.
오늘까지도 비가 왔는데 뉴스에서는 오늘로 장마끝이라고 나오네요...
가지를 따러 장길밭으로 가려는데 둑밑에 아기고라니가 보입니다.
사진을 찍는데 물끄러미 바라보데요...^^
잠깐 쳐다보던 녀석이 논으로 뛰어가네요..
저녀석들은 얼마나 많은 벼를 해치울지....
분명 엊저녘까지 멀쩡하던 고구마밭인데 이지경이 되었네요...
우리밭은 심은지 한달도 안되어 아직을 내더니
형님네밭은 이제 한달만 더 참으면 고구마를 먹을수 있는데
그만 이렇게 망쳐놓았습니다.
형님은 거울도 구해다 세워놓고 나름대로 방비책을 썼는데
아무 소용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