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발길을 끊었던 길입니다.
미끄러운 빙판은 눈밑에 숨어있습니다.
못가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아직 푸른빛은 찾아볼수 없고 하얀눈만 반짝거립니다.
모종하우스밖에는 아직도 눈이 높이 쌓여서 바람도 비켜가고 있습니다.
*****
오늘은 포근한듯해서 하우스안의 검부라기를 치우고
묘상을 설치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남편이 먼지나는 하우스에서 땀을 흘릴동안
눈쌓인 밖에서 나무에 덮인 환삼덩굴을 걷어내거나
줄기를 다듬어 주는데....
아직은,
손도 시리고 발도 시려서
일을 못하겠습니다^^
씨앗넣을 시기는 다가오는데
하우스옆에 쌓인눈이 녹으면 그 얼음물은
하우스안으로 스며 들겠지요...
얼른 날씨가 따스해져야 하는데
이놈의 겨울은 왜이리 길고 춥기만 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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