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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무얼먹고 사느냐....

 

눈이 오기 시작한지도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아직 두껍게 쌓인 눈위로 짐승들의 발자국만 가득합니다.

 

저쪽 산에서 아랫밭으로 온 발자국들...

이 눈밑에는 시금치며 배추...냉이가 있는곳입니다만....

눈을 헤치고 꽃잔디를 뜯어먹었군요....

먹을것이 없으니 다니면서 복숭아가지나 자두나무가지의

껍질을 벗겨먹습니다.

얼마나 추웠는지 오이지담근게 꽝꽝얼어서 하룻밤을 녹혔습니다.

썰어서 무치니 맛있던데요...

서리올때 어린오이를 덜짜게 담갔던건데

색깔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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