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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창밖의 여자..

지난밤엔 어머님제사를 모시느라

새벽 세시쯔음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다른날보다 조금늦게 일어났지요..

근데 딸래미가 방문을 열면서

"엄마...정말 못살겠어..."

그러는겁니다...??

 

 

어느핸가 뒷집아줌마는 제게 그랬습니다.

밖의 공터에 채소를 심어서 먹으면 어떻겠냐고요...

항상 방치해서 풀만 무성하게 자라던곳이라

그러라고 선뜻 대답을 했지요.

그날이후 지금까지 이곳은 그 아줌마의 텃밭이 되었습니다.

상추며 열무 토마토 오이 더덕....

 

 

그외에 각종 화분들을 계단에 놓고 가꿉니다.

저희는 뒷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딸래미방 바로 밖에서

꼭두새벽부터 각죽거리는소리와 일찍운동하는

동네 여인들의 인사와 잡담인데

편히 늦잠이라도 자고싶은날에도 어김없이

왁자지껄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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