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하우스꺼치를 열어주고....
별로 할일이 없어서 어디론가 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가오니 내려서 구경할건 없고
달리면서 봄 경치나 감상하자고 떠난 길입니다.
단양쯤 내려가니 비가 많이와서 창밖으론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안개만 자욱하고 험한 죽령길을 올랐습니다.
어디쯤일까요...아름다운 봄의 빛깔을 만났습니다.
벌써 나뭇잎들이 이만큼이나 자랐습니다.
돌아오는길은 어두운길....
아직은 진달래와 벚꽃뿐인 강원도의 산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