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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아주 바쁜날..

 

연못가의 삼잎국화는 길을넘어도 쓰러지지않고 이쁘게 피었습니다.

오늘은 남편의 생일입니다.

한참바쁜철에 삼복중 가운데쯤 태어나서

언제나 제대로 생일상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하루 쉬지도 못했습니다.

올해는 육순이라고 형제들도 잊지는 않는 모양이라

하루 쉬기로 했지요...

그러려니 따야할것들 조금 어린것까지 다 따고

이런저런 마무리로 어제는 하루가 더 바빴습니다.

저녁에는 복달이한다고 친구들과 밖에서 먹고 오다보니

저녁시간이 엄청 늦었지요..

그때부터 생일상준비에 밤중까지...

더운데 전부치고 고기재고...

법석대다가 가쓰까지 떨어져서...ㅠㅠ

새벽에 일어나 준비해서 지금까지 먹고 쉬고

이야기하고....

오늘은 옷가지가 몇벌이 생겼는지요^^

저녁에는 여동생이 초대를 했는데 글쎄 갸도

옷을 사놨다지 뭡니까..

클났습니다.

남편덕에 덩다라 저까지 호강을 하게돼서요...

내년에는 미리 도망갔다가 생일 지나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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