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다 가는 피서에 우리라고 빠지랴~~~
토요일과 일요일에 노는 딸래미는
인터넷게임 동호회원들과 논다고 경기도로 떠났고
날마다 응달에서 노는 백수아들도
피서랍시고 강원도로 떠나고....
*****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네식구 살던집에 두식구가 빠지니
달랑 두식구...
밥상 차릴것도 없이 각자 숫깔하나들고
밥퍼서 먹고...
피서철에는 그래도 물건이 잘 팔리니
열심히 주워모아 팔러가고....
*****
뜨거운곳에서 일하는 우리가 피서를 가야지
응달에서 근무하고 놀던놈들이 놀러가다니
이게 말이됩니까...
빈집처럼 텅텅빈것같은 밤을지내도
어느놈이 전화한통 안하네요.
모른척 넘어가자니 너무 무심한것 같아서
전화한통 걸어봅니다.
"야야,,, 밥은 먹었나..."
아니 애들 밥먹는게 그렇게나 중요합니까.
그래도 달리 할말이 없네요.
다 큰애들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만은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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