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봄부터 키운 배추를 출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통이 덜찼을때에 그냥 팔았어야 하는데....
남편은 완전히 통이 차기를 기다려서
첫시장에 출하를 할때 이미 가격은 곤두박질을 치고 있었지요.
꿩알을 발견하던 배추밭.
아랫밭은 거의 다 뜯어내고 여기 몇고랑심은 배추를
뜯어냅니다.
우리가 직접뜯어서 아침장에 내면 1500원정도 받습니다.
어제는 시장에 배추가 너무많이 나와서 못다팔고
되돌아왔습니다.
오늘 공판장에서는 700원정도의 값을 받았습니다.
저녁때 장거리를 장만하면서 뜯어온 비름입니다.
밤시간에 혼자 묶습니다.
한단에 800원받지만 상인들은 천원에서 천오백원까지도
받을것입니다....열한단 묶었습니다.
호박은 따서 물에씻어담고 곁순을 따서
연한잎으로 한웅큼씩 묶습니다.
호박은 사백원이지만 잎은 오백원입니다.
오늘밤도 나는 부수입으로 만원도 넘게 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