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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입춘대길 (탄생)

 

이른아침 밥도 먹기전에 전화가 울렸습니다.

 

우리를 고모로 불러줄 녀석이 세상밖으로 나왔습니다.

 

아프다는 소리에 선잠을깨고 부랴부랴 달려온 병원에서

금방 아기를 낳은 산모는 벌써 두번째의 미역국을 먹습니다^^

아기도 산모도 모두 건강합니다.

 

아기를 안은 작은고모...

 

작은고모부에게 안기는 아기....

그저 잠만잡니다.

오물오물 먹는 시늉도하고 가끔 느끼는 소리도하면서..... 

이세상을 맞는 첫날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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