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 이야기

요즘의 고추밭풍경.

 

아직도 여전히 많은고추를 매달고있는 우리집 고추들...

 

맨 아래 작은가지가 세갈래로 뻗고 그위로 본격적인고추의 달림..

 

남들은 벌써 베어버렸다는데 나는 아직도 붙들고 씨름을 합니다.

내가 바쁜 이유는 이놈들 때문이지요^^

 

더러 벌레가 먹은것과 약간의 병든것도 나타나지만

이맘때의 고추로 봐서는 최고의 작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양고추밭입니다.

고랑이 엉켜서 기어다닐 정도입니다.

 

가장 길다는 말뚝을 치고 사중줄을 쳐 주었는데도....^^

 

얼켜서 켜켜로 쌓인 고추를 들춰봅니다.

 

 

 

 엉킨 고추위로 새롭게 솟아오르는 고춧대에도

고추가 주렁주렁합니다.

 

멀리 남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즈음에는 누가와서 고추를 따가도 모릅니다.

얼만큼 따도 알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고....

작년에는 누군가가 따러 봉지를 들고 오다가 들키기도 하였지요^^

 

아무래도 서리가 오기전까지도 다 못딸것 같습니다.

풋걸로 파니 푸르던 빨갛던간에 따면 다시 달리고

또 달리고 그러니....

날마다 따서 밤중까지 고르고 선별해서...

아주 죽을맛입니다.. 

'농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 말리기  (0) 2008.09.29
내 손길을 기다리는 새싹들..  (0) 2008.09.20
율무밭  (0) 2008.09.11
아직 늦은것은 아니야...  (0) 2008.09.08
무 씨래기  (0) 200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