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끝내고 못둑을 걸어오는데
커다란 붕어 한마리가 못둑을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겨울동안 잘 지내고 살아있네요^^
꼬리를 흔들면서 무엇을 찾는걸까요.
인기척을 느끼고는 휘익 사라집니다.
끼리끼리 논다고 작은놈들은
떼를지어 떠다닙니다.
길가에는 민들레가 큼직하니 자리를 잡았네요.
하얀 민들레라고 일부러 가꾼겁니다^^
머위잎도 하루가 다르게 크고있네요.
둑이 떨어지지 말라고 심어논 삼잎국화...
어릴때는 나물로 먹고 좀 크면 염소도 잘먹이고...
부추도 먹을만큼 자랐습니다.
사방에 먹거리는 솟아나는데 시간이 없네요.
이렇게 어둑해서야 일이 끝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