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물을 먹다가...먹다가...
이제는 나무에서 물을 빼 먹고 있습니다^^
집안에 연세좀 드신 아주버님이 자작나무에서 수액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하시는 김에 저의집 밭가에 서 있는 자작나무 한그루에
이렇게 설치를 해서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첫날은 이 병으로 반병이 넘게 나왔습니다.
맛은 먹기좋은편이고요.
단맛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한병을 가져왔습니다.
이 자작나무 말고도 느릅나무나 다래덩굴에서도
수액을 얻는다고 합니다.
다래는 제가 잘아는곳에 있으니 줄기만 잘라서
꽂아놓으면 됩니다.ㅎㅎ
항상 샘물만 퍼 먹다가 딸이 보리차를 고집하는통에
보리차를 끓이다가....
이제는 수액도 먹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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