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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오늘의 일기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발목이 아파옵니다.

 

집안에서 하는 일인데도 이젠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서른이 넘은 딸아이는 아직도 만두를 너부데데하게

빚어 놓습니다.

 

 참말로 골때리는 화상입니다.

영양사노릇을 몇해나 했는데도 아무것도 아는게 없습니다.

 

 있으나마나한 애를 붙들고 하루종일 하다보니

일은 거의 끝이났습니다.

 

 남편은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어울려

밤새 고스톱을 칠것입니다.

 

 그럼에도 한사코 한복 저고리와 도포에

동정을 달아 놓으라고 그럽니다.

 

 그냥 양복을 입으면 될것을 마누라 신세를

볶아주네요.

 

 세상이 바뀌어 명절에도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우리집 양반은 언제나 바뀌려나.....

 

 눈도 침침한데 에효~~~

야단 맞지말고 동정이나 달아 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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