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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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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알 산넘어 있는 다락논엘 갔다가 우거진 풀속에서 알둥지를 발견했습니다. 에미는 알을 품다말고 기겁을 하고 날라갔습니다. 저놈을 주워다가 삶아먹을까 말까 생각했지만 곧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아무래도 알을 품는 중이었다면 먹을수없는 알이겠지요..
새둥지4 비오는 날... 남편은 논둑을 깎았습니다. 논둑 한가운데에 어떤 녀석이 겁도없이 알을 낳았네요.. 이건 한눈에 보아도 오리알 같았습니다. 계란과 견주어도 작지않은... 아무래도 저는 일을하지말고 알이나 주우러 다녀야 할까봐요^^
이건 또 뭔가요.. 감자를 캐려고 비닐을 벗겨내다가 발견한 알 두개... 크고 작은 감자속에 조리감자보다 조금큰 알의 모습입니다. 알이라기엔 끝이 좀 뾰족한 느낌... 어느 새가 둥지도 없이 알을 낳았을까요. 혹시 커다란 구렁이알은 아닐까요... 길가 응달쪽에는 이런 버섯도 솟아나네요...
알둥지... 배추를 뜯으러갔다가 알둥지를 발견했습니다. 밭둑옆에 겁도없이 알을 낳아 놓았네요. 말로만 듣던 꿩의 알입니다. 깨끗하게 잘 낳아놓지.... 계란의 반 만한 크기입니다.
귀가 너무 밝은게 탈이야~~ 복숭아 열매를 솎다가 부러진나무 밑에서 조잘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조그만 구멍으로 사진을 찍어봤지요. 저번보다는 큰 구멍인데 한구석에 몰려 있어서 화면에 나타나지를 않데요.. 화분을 살며시 들추고 찍었습니다. 벌써 날아가게 생겼네요.. 두마리는 둥지가 좁아 밖에 나와 있습니다. 세어보..
새둥지3 낡은 헛간의 모습입니다. 옛날에 벽을바르면서 이런곳을 만들었었네요. 며칠전부터 찍짹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좁은 구멍속을 들여다보려니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삭은 쇠붙이를 조금뜯고 찍어보았습니다. 콘크리트 벽면인가본데 매끈하지않고 울퉁불퉁하네요... 억지로 디카를 들이밀고 찍었..
새둥지2 엊그제 점심을 먹다보니 새 한마리가 벌레를 물고 나무에 앉아있는겁니다. 사람이 있으니 경계를 하는것이겠지요. 이 안 어딘가에 둥지가 있으리라.... 밥을먹고 새들을 지켜 보았습니다. 새 한마리가 날아 나가는걸 확인하고 들여다 보려니 얼마나 복잡한지요. 아마 고양이도 모르게 주인도 모르게 ..
복숭아 밭 풍경 복숭아 열매를 솎아 주다가 독사를 만났습니다. 급한대로 가지고있던 낫꽁대기로 잡아버렸습니다. 그냥두면 언제 위험한 순간이 올지 모르니까요. 아내가 독사를 잡았다는 말을 들은후에야 남편은 예초기를 돌렸습니다. 풀이 산을 이루어서인지 산새가 망촛대에 집을 지었네요. 이건 무슨 새의 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