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풍경 산촌의 하루 제비꽃농원 2006. 12. 26. 10:51 아홉시가 넘어서야 떠오르는 산속의 태양. 양계장속의 하루는 짧기만합니다. 이렇게 가득실은 거름이 오늘까지 마흔 세차를 퍼 올렸습니다. 내일까지만 하면 끝이나는데 일년 쓸 거름을 넉넉하게 장만했습니다. 오늘도 해가 서산을 넘습니다. 겨울해는 짧습니다. 농부의 마음도 모르고 다섯시면 어김없이 산마루에 걸립니다. 여우해 라고 아시는분은 아실랑가요. 해 진뒤의 불그레한 여명속에서 마지막 거름 한차를 퍼 내리며 산속의 하루해를 마감합니다. 새로고침꾸미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시골 아지매의 삶 '산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꾸라지 잡이 (0) 2007.02.01 아직은 추운데.... (0) 2007.01.23 옛날식 김치 (0) 2006.12.17 겨우살이 (0) 2006.12.16 뒷산에서... (0) 2006.12.05 '산골풍경' Related Articles 미꾸라지 잡이 아직은 추운데.... 옛날식 김치 겨우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