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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고추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입춘날에 맞추어 촉을틔워 앉힌 고추가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11일 찍은 사진인데 지금쯤은 다 올라왔겠지요.

남편이 오르내리며 물을주고 관리를 하는터라

어쩌다 한번 들여다봅니다.

눈이 오기전부터 얼지말고 빨리 녹으라고 덮어준 비닐과 꺼치위로 눈이 내리고 또 내렸지요.
어제부터 영상의 날씨로 돌아온김에 덮었던 꺼치를 벗겨내고 호미를 대어보니 바깥쪽은 얼고 종심부분은 녹았더라구요....
말갛게 씻어서 가져다가 저녁내내 티끌을 골라내고 간추렸습니다.
땅이 녹기전에는 하우스안의 달래를 캐서 손질을 했는데 씨알이 좀 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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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 땅에서 달래를 캐어내겠어요.

공판장에 들어오는 물건이 없으니 관당 7만원이라는 가격이 매겨지데요..

울동네는 아직 눈이 허옇게 쌓여있어서 물건이 나오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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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까지 치료를 끝내려던 칫과치료는 보름이 지나도록 

마무리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주문을 했던 농사용 거름과 유박비료등은 

어찌된셈인지 신청에서 누락이 되어 버렸다네요...

날씨도 도움을 안주고 잡다한일도 조금씩 틈새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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