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조금씩 변해가는게 보입니다.

창안으로 스며드는 햇살을 받으며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며칠전만해도 봉오리가 생기던것들이 모두 피어나고

칼란디바도 꽃송이에 노란빛이 감돌고 있네요..

날씨는 요즘이 제일 추운때 같은데 예년보다는 따스해서

겨울을 수월하게 보내는 중입니다.

하우스안의 시금치가 물을 못주어서 시들해졌습니다.

날이 풀려야 물을 퍼올릴텐데 요즘들어 좀 춥네요...

******

추운곳에서 사료와 찬물만 먹으며 지내던 방울이를 데려온지도 보름이 다 되어갑니다.

그냥두면 얼어 죽을것만같아 데려온 녀석은 이제 먹이도 잘먹고

저지레도 안하고 모래그릇에 배변도 하며 잘 적응해갑니다.

문을 열어놔도 절대로 밖으로는 안나가려고 합니다.

제 살궁리는 다 하는것 같아요..

몸도 좋아지고 잘 지내니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남편과 아들도 다들 불편해하지 않고 있습니다.

******

태양이는 이제 초등학교를 배정받았습니다.

몇년간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거쳐서 어엿한 초등학생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유치원에 다니지만 새봄이되면 들어갈 학교에도 가보고요.

예비소집이란게 있더라구요...

******

감기와 함께 시작된 잇몸치료를 위해 병원문턱을

사흘도리로 넘어다녔습니다.

며칠만 더 다니면 완전히 치료는 끝을 냅니다.

일없는 겨울이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자꾸 여기저기 손볼데가 많아지네요..

******

동네에도 새바람이 부는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통장일을 보던분이 사표를 냈습니다.

근데 통장을 할 젊은이가 없는게 문제입니다.

젊어봐야 70대....부녀회장도 70대후반.....

가장 젊은축이 60대후반쯤인데 바뀐다해도 금방 70대가 될판입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깜짝 놀랄만한 일들....  (12) 2025.02.24
설 명절도 지나가고....  (27) 2025.01.30
새해...그리고 5일째....  (17) 2025.01.05
한해의 마무리를 이렇게 보냅니다.  (23) 2024.12.31
새싹이 돋아났어요...  (27)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