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씨가 선선하고 비도 가끔 내려주니
채소들이 고생없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배추 400여포기...
김장무우와 자색무 조금..
2차로 심은 초롱무...며칠내로 뽑아팔수 있습니다.
추석전엔 1단 3000원에 넘기고 요즘은 천원정도 갑니다.
공판장에선 그보다도 적게 나온답니다.
아무래도 갓은 너무 클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밖으로 알타리도 자라고 있습니다.
무심코 둘러본 표고목에 버섯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너무 큰것은 우리가 먹고 이쁜걸로는 딸래미한테 보냈습니다.
밤나무를 사다 심으면 얼어죽고 겨우 날아난것은
봄가뭄으로 죽고 그러기를 몇년하다가 살린것이 열댓그루입니다.
가을이면 밤줍는것이 재미있을것같고 손주들이 오면
배낭가득 담아줄생각으로 심었는데
작년에는 먹고도 남을만큼 자급이 되었습니다.
저번 추석전에 남편이 올라가더니 올밤나무밑에서
한말도 넘게 주워서 메고 내려왔습니다.
엊그제부터 토종밤나무에서도 아람이 벌었다고 그러네요..
그런데.....이제는 산으로 밤을 주우러가기가 싫습니다.
평지에다 심어놓을걸.....때 늦은 후회를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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