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조심 경고문자가 몇번을 왔습니다.
산에올라보니 바람은 휭휭불고 추위가 아주 매섭더구만요.
집에서는 볼일을 못보는 쵸코를 위해 차에서 내려주었더니
한달음에 산위로 올려뛰었습니다.
그동안 무사히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복숭아줄기가 검은빛을띕니다.
동해를 입지 말아야 할텐데....
이삼년 겨울이 따스해서 잘 지나갔다 싶었는데
걱정이 되네요...
집에 돌아온 쵸코는 옷도 안벗은채
잠시 기절중입니다.
짜식 춥기는 되게 추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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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추운날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잡곡농사 교육을 받으러가고
오후에는 붓글씨를 배워보겠다고 가고...
오늘은 약초농사 교육을 받고오고...
오후에는 고스톱치러가고...
그렇게 긴겨울을 별일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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