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추가 흉년이라 풋고추값도 좋았습니다.
논에서 벼이삭줍는것보다 이렇게 잘달린 끝물고추를 따는것이 더 났겠지요.
이 사진은 청양고추인데 아주 실하고 잘달려서 시원챦은 할매가 따도
품삵이 짭짤해서 고춧대궁에 고추가 남지않을정도로 삭 훓텄습니다.
한나절 훑은 고추를 선별하는 동안
따뜻한 햇빛이 스미는 마룻바닥에서 쵸코와 방울이도
잠시 휴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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