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쵸코도 비를 맞기가 싫은지 방울이와 둘이 무료하게 앉아있습니다.
10일경이나 지나야 익는자두가 우중에도 불구하고 곱게 익어갑니다.
긴가뭄으로 일조량이 많아져서 그런가 봅니다.
산꼭대기에 심은 자두도 익습니다.
아들은 "오마니,제발 산에는 아무것도 심지마세요."
그렇지만 이것은 예전에 힘이 있을때 심었던거란다.
지금같으면야 심을 생각도 안하지....
나무를 살때 덤으로 하나주면 대충 붉은산에 심어놓고 한것이
이제는 맨몸으로 올라가도 숨이차니 열매를따도 못가져올정도입니다.^^
대충 서너박스 만들어서 팔아먹고 오늘 또 누군가가
아주 파란열매만 따다달라고해서 (효소를 담그겠답니다.)
올라갔더니 나무가 찢어지고 땅에닿고 형편무인지경이라
올겨울에는 톱으로 몽창 자르던지 해야겠다고 별러봅니다.
열매가 잘아서 혹시나 비를 맞으면 더 크려나싶어 놔뒀던 블루베리입니다.
비를 맞으니 조금 커지기는 했는데 그만 무리를 해서 터지고 갈라지고 그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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