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을 심어서 소일거리로 삼겠다는
야심찬목표를 세운지가 꽤 되는데 실천을 못하고
여전히 나물밭은 허술합니다.
추위에 기를못펴고 올라오던 원추리는 고라니가 냉큼 잘라먹었습니다.
집에서 받은 완두콩을 폿트에 심었다가 추위에 면역이 생기면 옮기려고
밖에 두었었습니다.
첫날은 잘 지냈는데 다음날 약간 얼은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그래도 오늘 나물밭 한켠에 옮겨심었습니다.
민들레중 하얀꽃이피는 민들레싹입니다.
개량종참나물도 파랗습니다.
취나물이 올라오는중입니다.
산비탈에 심은 곰취가 가랑잎사이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작년에 가뭄으로 다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서 새봄을 맞이하는군요.
묵은포기에선 잎이 몇장씩 올라오고 있네요.
작년에는 적어서 쌈으로만 몇번 먹어봤는데
잘하면 장아찌도 해볼만 하겠습니다.
아직 앞밭 그늘쪽에는 곰취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양지와 음지의 차이도 꽤 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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