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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가뭄이 너무 심해요..

해마다 한번쯤 겪는 봄가뭄이 올해도 비켜가지않고 찾아왔습니다.

날마다 물을 푸지만 하늘물만 하겠어요.

물을 떼자마자 도로 말라가는 대지를 보며 한숨만 쉬어봅니다.

 

그래도 마당가에서 물을 얻어먹는 붓꽃은 싱싱하게 피고있습니다.

 

너무달린 보리수는 제대로 가지를 뻣지못하고 척척 늘어져 있습니다.

매실은 달렸던 열매도 가뭄으로 말라 떨어지고 있습니다.

 

산비탈에 심은곰취...죽지못해 살아가는 형국이구요.

 

장미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새록새록 밤새워 비가 내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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