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처럼 소리를 요란히내며 은행잎이 떨어졌습니다.
이틀을두고 가을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집으로 향하는길에 바라본 공원의 나무는 나뭇잎을 많이 떨구고 있었습니다.
고갯길로 들어서는 초입...
이댁의 은행나무도 잎을 많이 떨구고 있네요..
지난겨울에만해도 수북히 쌓인눈을 빗자루로 쓱쓱 쓰시던 할머니는
지난달 병원에 가신후로 아직 돌아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아마도...저 은행잎은 다시는 못보실수도....
올해 92세이십니다.
지난주엔 집안할머님께서 돌아가시고요..
가을은 쓸쓸한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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