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집을나서는 시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
어제는 젊은이들이 벚나무 아래에서 사진도 찍고 그러더라구요..
울동네도 제법 벚나무가 잘 자라났습니다.
쵸코를 둑에 매어놓고 파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심심한 쵸코는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에고~~~
아랫집 할머니는 개가 구덩이를파면
"누구를 묻으려고 구뎅이를파냐 이놈아~" 하면서
개를 뒤지게 패뿌리곤 했는데....^^
얼굴이고 뭐고간에 온통 흙투성이를 보고도 귀엽다고...^^
녀석이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동안 큰골밭 하나를 반으로 나누어서 파를 심었습니다.
지난번 심었던 파는 이제 모살이를 다 했나봅니다.
제가 어제부터 파를 심는동안 남편은 골을켜고 비료를 뿌리고 그랬습니다.
오늘은 물주기를 했으니 곧 쑥쑥 자라나겠지요..
같은시기에 심은 상추는 이제 날마다 뜯어먹어도 못다먹을 정도입니다.
머위도 이제는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얼른 키워서 팔아먹어야지....^^
미나리꽝은 아직 깜깜하지만 곧 먹을수있게 자랄겁니다.
이 파는 씨가 생기지않고 대궁에서 다시 파가 자라난다는 파입니다.
케일도 한켠에 심어두고요.
취나물이 올라오는데 추위가 와서 잎이 오그라들었습니다.
이 잎이 화악 퍼질날도 곧 돌아오겠지요...
'농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0) | 2014.04.21 |
---|---|
자두나무 (0) | 2014.04.14 |
배추심기시작. (0) | 2014.04.03 |
봄은 왜 기다리는걸까요.. (0) | 2014.03.22 |
표고 종균넣기 시작함. (0) | 2014.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