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뚝아래 심어둔 명자나무가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게다가 조팝나무도 함께 꽃이 피었습니다.
작년에 몇송이 피었었는데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도 매화는 곱게 피고요...
산소에 다니러오신 어느분이 좀 더 키워보라고 하시네요..
저는 키를 줄여 주었는데요...
작년에 꽃망울 한개 보여주던 나무입니다.
같은날 심어서 한해를 방안에서 월동시켰던 복숭아나무...
크기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작년여름 휘뭍이를 해서 뿌리를 조금내렸던 빈도리는
이렇게 잘 살아났는데요...
어미였던 커다란 빈도리는 이미 명이 다한 상태 같았습니다.
아랫쪽에 미약하게 싹이 조금 보이는걸로 보아서
희망을 버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맛있는 복숭아가 달릴 나무들에서도
한두송이씩 꽃망울이 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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