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의 봄풍경..

 

드디어 하늘정원에도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제멋대로 커서 모양은 볼품없지만 그래도 환해보입니다.

 

작년에 겿가지를 떼어다 심은 명자나무에서도 꽃이 피었습니다.

남편은 유실수인줄알고 그아래에 거름을 듬뿍 주었었지요..ㅎㅎ

 

덕분에 꽃이 필정도로 잘 자라났습니다..

아직 마당가에는 곷이 피지를 않는데 산위라서 그런지

꽃이 피었네요...

 

꽃샘 추위를 무릅쓰고 꽃을 피워내는 청매실나무...

 

 

홍매실나무에는 꽃송이가 조금 많이 피어난것 같습니다.

 

얼마나 곱습니까...

부디 꽃샘추위가 물러가서 열매가 잘 결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매뒤로 자두는 아닌것 같은나무에서 흰꽃이 핍니다.

오래두어도 익지않고 신맛이나는데 매실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숲속에선 더덕이 올라옵니다.

 

더덕씨를 이만큼 가지고 올라가서 응달쪽으로 훌훌 던졌습니다.

나고 죽는것은 너의들 책임이니라...^^

취나물도...

고사리도 다시 올라옵니다..

몇가닥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며칠 봄비가 살짝 내리더니 표고가 올라왔습니다.

봄바람에 수분은 금방 날라가고 버섯이 무슨

돌덩이모냥 딱딱한게 이빨도 안들어가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