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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지금은 벼 타작중입니다.

 

엊그제부터 벼베기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도구를 주고 가장자리를 낫으로 돌려 베었습니다.

 

여름내내 가물다가 장마지다가 태풍도 불었다가 했지만

다행스럽게 요즈음은 비가 안내려서 논바닥이 양호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힘이 좋은것같던 기계가 해가 갈수록 덜컥거리며

몇바퀴돌고는 망가지고 그러네요..

남편속은 아마도 까맣게 썩어갈것 같습니다.

생각대로 하자면 도끼나 망치로 부숴버리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기술자들만 불러댑니다...

 

마당의 용담도 다 피어난상태입니다.

볼수록 예쁜꽃입니다.

 

구절초도 만개를하고....

금송화도 한껏 맵시를 내고 있습니다.

 

길옆에 심은 국화에선 향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같은꽃이지만 피는시기가 조금 다르더니 이렇게 색깔이 달라보이네요..

 

고운색깔에 반해서 속상함을 잠시잊고 삽니다.

쪼맨한 산골논다랭이 수확하는데 며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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