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치미항아리에서 남은동치미를 한통 꺼내고
남은 무를 물에 씼었습니다.
무가 아주 자그마하고 이쁘지요...
하루쯤 울궈서 꾸득하게 마르면 장아찌를 만들생각입니다.
할머님들 말씀으로는 고추장에는 이년정도는 묵혀야
속까지 빨갛게 물이들어 이쁘다는데 실험을 해봐야지요.
어제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새벽부터 소리내며 오기 시작하던 비는 오후가 되어서야 그쳤습니다.
얼음이 덜 녹은 모습입니다.
저 바위에는 진달래가 바위틈에서 한송이 피었던곳이기도 합니다.
사월이 오기전에 다 녹아버릴지도 모르는 얼음이 아쉬워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폭포에 남아있던 얼음도 불어난 물에 거의다 녹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