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가에는 찔레의 열매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이것도 무슨 약초에 속한다는데요^^
******
엊그제아침 밥을먹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두릅나무 필요하냐고요...
두릅을 심고 한번도 돌보지않은 어느 부잣집양반은
그자리에 전원주택을 짓는다고
아까운 나무들을 그냥 땅에 묻는다는거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조금 작은 나무들을 골라 싣다보니
저도모르게 욕심이 생겼는지 그만....
그리하여 오늘까지 죽도록 고생하며 땅을 팠습니다.
남편은 귀퉁이밭 한개도 내어주지않고
마뚝으로 심으라는것입니다.
평소에는 밭에다 심어야 더 잘큰다고 해놓고선.....
어쨋거나 내년봄부턴 두릅도 싫도록 먹어야 할 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