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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장길 밭으로 가는길..

 

집에서 내려오다 만나는 커브길의 옥수수밭.

며칠만 더 있으면 꺾어 먹을수있는데 우리것은 아닙니다.

꺾어 내기전에 후작으로 크고있는 들깨..

복숭아를 심은 반구밭옆 바위위에는 돌나물이 이쁘게 자랍니다.

건너편 묵논가엔 이름모를 들꽃이 피고있구요.

조금 지나다보면 길옆에 멍석딸기가 많이 익어서 한두알 맛을보며 지나갑니다.

 

좁고 길쭉한밭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손질을 해야 합니다.

곁의 콩밭(장길밭)....

마차님이 주신 씨앗을 심은건데 풀이 더 많습니다.

조만간 콩밭매는 아낙네가 되어 베적삼대신 티셔츠를 땀으로 적시면서 김을 매줘야 합니다.

맨윗쪽엔 참깨를 심었구요...

다음에는 고추를 심었습니다.

이고추는 풋고추용입니다.

관당 이만원할때부터 따기시작한게 지금은 8천원대로 떨어졌지만

예년보다는 높은 시세입니다.

따도 따도 끝없이 열리는 고추입니다.

그러나 병에 무척 약하고 곡과는 따서 버려야하고....

건고추는 쓰지못하므로

전문적으로 시장을 보는분들이나 심는것이 좋겠지요.

날마다 한두고랑씩 수확을하러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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