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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봄날은 간다...3

 

개나리가 곧 질것만 같아서.....

조팝나무도 금방 다 피었습니다.

한 이틀 더워지니 꽃들도 정신을 못차리나 봅니다.

무덤가의 할미꽃...

 

 자두도 한순간 하얗게 피었습니다.

 

아마 무진장 달려서 사람속을 썩일것 같아요..

언제 다 솎아주나요...

어제까지도 안피던 녀석들이....

 

내일쯤은 모두 다 피어나겠지요.

개복숭아도 덩달아 이쁜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연못가의 앵두 산위의 벚꽃...

모두다 야단들입니다.

못안에는 떨어진 꽃잎이 하얗게 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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