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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천사의 나팔

 

여름에 맨땅에 심어서 키가 한길도 더 큰 천사의 나팔입니다.

 

 

 

아무래도 꽃은 못보고 말것 같아 곁의 작은것 한포기는

남을주고..

이번 추위에 얼렸습니다.

이틀만 더 있었어도 꽃을 피우는건데....

 

한쪽에서 쪼만하게 크던놈을 캐와서

화분에 앉혔습니다.

 

포기가 작다고해도 작은게 아니었지요.

어디다 둘데도없고해서

으슥한 구석에 두었더니 그래도 구실을합니다.

 

천사가 불어댈만큼 아름다운 나팔이죠?

 

어두침침한 구석에서 지내는 녀석....

불쌍하지요...

꽃만 다보고나면 잘라서 조그맣게 두었다가

내년에 잘 키워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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