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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청양고추 아직도....땁니다.

 

 

 

푸르던 빨갛던간에 모조리 따내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죽 죽 늘어져서 땅에 닿을 지경입니다. 

엉켜서 고랑을 헤집고 나갈수도 없고

켜켜로 쌓여서

갈피갈피 들춰가며 따야합니다.

한 열흘 따면 끝날줄 알았더니 끝이 없네요.

 

이런 고추밭 보셨나요...

오늘도 내일도 서리가 올때까지

주욱 따야만 합니다.

서리는 왜 안오는거야~~~~^^

시골 아지매 일만하다 단풍구경도 못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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