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옆 형님댁에는 올해도 도토리를 이렇게 많이
주워서 말리고 계십니다.
엊그제는 묵을 쑨다고 아들딸을 불렀는데
웬일인지 묵이 엉키지를 않아서 실패를 했답니다.
해마다 잘 쑤어 우리도 얻어먹던 좋은 솜씨셨는데....
작년처럼 올해도...
끝물고추도 이렇게 말리고 계십니다.
맨드라미는 얼마나 탐스러운지요^^
맨드라미를 찍다가 발견한 쇠 멍...
소의 입에 마스크처럼 씌우는 물건입니다.
들로 끌고 나가면 길가의 곡식을 뜯어 먹기도 하니까
방지책으로 이런 멍을 씌웠습니다.
망이 아니고 멍이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