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가뭄을 이겨내고 고추들이 익기 시작하였습니다.
비싼값을주고 산 이고추는 윤기가 나고 대과종이라
시장에서 양건용으로 잘 팔려나갑니다.
이른아침 몇푸대따서 선별을 하는데도 잠깐이면 됩니다.
한봉지(4.2kg)에 만원정도 받습니다.
보일러돌려 말려파는 고추가 8500원이라는데 어째 생초가 더 비싸냐고
깎아달라는 분들도 계신다는데 아무튼 만원은 무난히 받으며 팝니다.
대단히 큰 고추의 모습.
생초로 내기에는 너무 크지만 말려서 놓은것은 아주 근사합니다.
서너개만 따면 한웅큼입니다.
사진이 신통찮게 나왔지만 밭 윗쪽은 고추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저멀리 고추따는 의자가 보입니다.
햇빛도 가려주는데다 앉아서 딸수있어 조금은 편리합니다.
바쁜일에 밀려서 나물밭은 포기상태입니다.
앞밭 한자리를 떼어내서 나물밭을 만들었는데 풀들이 다 점령하고 말았습니다.
끝물참외도 여기저기 익어서 절로 꼭지도 빠지고....
익을대로 익어버린 토마토는 새들이 쪼아먹기도 하면서
그렇게 뜨거운 여름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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