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봄... 눈이 내린다.
제비꽃농원
2025. 3. 18. 23:19
엊그제도 눈이 온다했는데 다행히 비가 많고
산위에만 싸락눈이 내렸습니다.
비가 와도 일하기엔 궂어서 미리 커다란 비닐로
일할곳을 덮어 두었는데 비가 옷이 젖을만큼 내려서
밭에서 할일은 못하고 다른일을 조금 했습니다.
미리 비가올걸 대비하여 달래를 하루 손질할 만큼은
캐어서 하우스안에 두었었습니다.
모두가 소포장이라 자그만 폿트에 하나씩
혹은 세개씩 심기도하고 풋호박과 늙힘호박은
물에 불려서 심으려고 하루를 늦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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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이른봄농사를 마무리 하려고 쉬지않고 일을했습니다.
일이 몸에배인 우리는 멀쩡한데 아들이 손목이 아프다고 그럽니다.
목표액은 80프로를 넘겼지만 일할 면적은
아직 50프로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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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일인분 짜장면을 먹고있는중입니다.
평소에는 태민이와 나누어 먹는게 마침맞는 양이었습니다.
키가 작아서 아직은 까치발을 들어야 할 정도인데
기어코는 혼자 하겠답니다.
열심히 일을해서 이녀석들 맛있는것도 사주고
놀러도 갈 비용을 장만해야 하는데 이놈의 눈은
오늘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