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참깨수확 시기도 다가오고....

제비꽃농원 2024. 8. 24. 01:19

날마다 딸것들이 넘쳐나서 거기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다른일들이 밀려가고 있었습니다.

달래를 심고난 옆으로 무얼 심으려는지 남편은 모두 비닐을 씌워놓았습니다.
그 아래로 비닐을 씌운곳에 남편이 공판장 다녀오는 틈에 배추를 네고랑 심어놨습니다.

*******

날이 흐려서 비가오면 다행인데 어째 내일도 맑음 일것 같아요.

남편은 다른볼일로 조금 늦게 와서는 미안했던지 무를 심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고추를 서너푸대 딸 동안 무파종기로 무를 심었으니

아무래도 한고랑만 심은건 아니겠지요...

남들보다 늦게심고 장마를 피해 수확을 하겠다던 참깨밭입니다.
고추를 따다가 궁금하여 풀섶을 헤치고 들여다본 참깨는.....

벌써 꼬투리가 몇개는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참깨옆의 들깨.....

풀밭인지 깨밭인지 분별이 안갈정도입니다.

심어놓고 첨 와봤습니다.^^

길아래 다른 들깨밭은 아직 키가 작던데 뭔일이래요....

비닐을 씌워서 그런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