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고추와 가지를 심을 밭을 만들었습니다.
제비꽃농원
2024. 4. 30. 22:29
올해는 다른해보다 밭을 만드는 시기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일전에 연못을 손질하면서 철쭉과 주목나무를 자르다가
남편은 전기톱날에 손바닥과 손가락이 살짝 베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상처가 아물때까지 기계일을 못하고 지냈습니다.
드디어 작업을 할수있는날들이 돌아왔지요.
유박과 거름은 비료살포기로 돌리고 갈아서 밭을 만들기 시작....
일반고추를 심을곳입니다.
거름내고 갈아서 골타고 비닐씌우는데 이틀하고도 한나절이 걸렸습니다.
윗쪽에 작은밭은 청양을 심고 롱그린고추도 심을 예정인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애들이 내일 고추를 심는다면 도와준다는걸 남편이 관두라했습니다.
일기예보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며칠 더 있다가 심겠답니다.
저의곳은 입하가 지나야 안심하고 모종을 내는곳입니다.
언젠가 5월2일에 영하로 내려가서 오이모종을 다 죽인적도 있습니다.
옆에 당조팝도 피어나려 하는데 너무 가까운것같아서
옮겨야 하겠습니다.
몸체가 불어나니 자리를 좀 넉넉히 두어야 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