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제비꽃농원 2021. 2. 18. 01:27

아침에 산엘 들어가려니 너무춥고 바람도 많이불어서

남편만 보내고 저는 집에 남았습니다.

해는 점점 길어지는데 지루하기도하여 태양이네집엘 들렀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의림지역사박물관이나 가보자고 했지요.

건물안은 바람이없으니 아늑하고 다니기에 좋았습니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태양이는 바닥에 설치한 그림중

한참을 물고기를 따라서 뛰다가 얼음낚시하는 조형물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있습니다.

뒤의 그림과 어우러지니 얼음판위에서 여럿이 낚시를 하는것 같은데요.

아주 먼 옛날 할아버님이 그리신 그림앞에서.....

사진을 찍으라면 고개를 옆으로 하거나

v자를 만들기도하는 녀석입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던 녀석은 밖으로 나오자마자

제손을 이끌고 놀이동산으로 가자고 야단이었습니다.

추워서 안돼...바람불어서 안돼...

억지로 차에 태우니 녀석이 그럽니다.

"슬퍼요....너무 슬퍼요."

날씨가 풀리면 놀이동산에 가서 재미있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