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의림지 얼음축제장에서..
제비꽃농원
2020. 1. 16. 22:24
겨우내 눈한번 내리고는 눈구경을 못한 추운동네에서
눈축제는 한다고 한지가 오래됐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하얀눈은 없었습니다.
저번날보니 눈을 만들었는지 차들이 분주히 다니고 하더니
오늘보니 눈썰매도 타게 해놓고 얼음동굴도 만들어 놨네요.
저번 올때는 물도 얼지않았었는데 조금 추워지니 얼음이 보이네요.
작년에는 아기를 태우고 저 다리를 건너다니며 구경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쌀쌀해서 태양이볼이 발개지고 추워할것 같아서 그만두었습니다.
타이어처럼 생긴 썰매에 아이들을 태우고 달리는 전동차...
아이들은 신이났습니다.
태양이는 유모차에서 구경만 하는중입니다.
얼음으로 이런 성을 몇군데나 만들어놨습니다.
정성이 대단합니다.
저희는 추워서 천막안에 들어가 먹을것만 챙겨먹고 돌아왔지요.^^
며칠전 다녀온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바닥도 폭신하고 따뜻해서 태양이가 뜀뛰듯 활기차게 돌아다닙니다.
역시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니기에는 실내가 편안하더군요.
숨은 그림찾기처럼 고기들이 숨어있었습니다.
잠시앉아 쉬기도 하고요.
단양군민이면 50프로 할인이라는데 딸래미는
신분증을 안가져와서 할인도 못받고요.
저는 40프로할인을 받으며 구경을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