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고추는 올해도 풍년입니다.
제비꽃농원
2019. 9. 6. 23:49
작년에는 값도 좋아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는데
올해는 그 반값에 거래가 되기는 하지만 뭐 다른작물도
올해는 모두 헐값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다행으로 아직 병반이 많이 보이지는 않고
날마다 따도 끝이 없는지라 진력도 나던참에 겨우
오늘로 장길밭은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풀은 많아도 한고랑에서 두가마 이상씩은 따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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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 절골밭은 한번도 따지를 않았는데
저번에 멧돼지가 지나가고난후에 고라니들이
고추와 잎을 먹어치운다는 남편의 얘기끝에....
예초기로 잘라버릴까...
한번에 다 따고말게...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러려면 그러시던가...말던가....
태풍이 지나가고 고춧대가 정상이면 놔두고
쓰러졌다면 자를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