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태양이의 자라는모습
제비꽃농원
2019. 8. 2. 23:44
아기때는 우는것이 일상이었는데
그다음은 그저 웃는것이 일상이된 아기 태양이는
이제 웃음도 조금은 줄이고 노는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수족구가 와서 이틀을 밥도 못먹고
간신히 우유만 먹으며 열이 펄펄 오르도록 앓았는데
워낙 억센 녀석이라 금방 툭툭털고 일어났습니다.
외삼촌입에 물린과자를 쵸코와 둘이 서로 먼저 뺏으려고 야단입니다.
더운날 오후에는 물놀이도 하구요.
이사갈 집에서는 마루가 넓어서 땀을뻘뻘 흘리며 기어다니기도 합니다.
아직 걷지는 못하고 따로 서거나 물건을 만지며 옮겨가기는 합니다.
애들이 크는것은 눈깜짝새입니다.
요즘은 영상통화도 알아보고 손을 흔들고 할미에게 보여주려고
사랑해요 하고 머리에 손도 올리고 제가 아는 모든것...
짝짝꿍 잼잼 곤지곤지 막 섞어서 재주도 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