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복숭아봉지싸기를 끝냈습니다.
제비꽃농원
2019. 7. 6. 05:09
일찍익는 복숭아인데 무대재배를 해도 된다한걸 싸기시작했습니다.
근 한달전의 일입니다.
어느날은 애들이와서 도와준다고 하면서 급한일을 더디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풀밭에는 개미도 진드기도 있을테인데 겁도없이 아기를 델고
그안에서 놀고있습니다.
살구인지 매실인지 노랗게 익어갑니다.
매실은 값이 안좋다고 그냥 내버려 두었다가 어느날 갑바를깔고
나무를 자르면서 몇자루 따다가 공판장엘 보냈더니
오마나...값이 2만원대를 훌쩍 넘기더군요..^^
그래서 바쁜중에도 또 하루 날잡아 따서 팔아먹었습니다.
자두도 가지가 늘어져서 갈라지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끝부분이 빨갛게 보이는걸로봐서 곧 익을것 같습니다.
틈틈이 손나는대로 앵두도 따서 술을 담그고 보리수도 담그고...
그렇게 6월한달이 다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