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오랫만에 둘러본 앞밭의 모습.
제비꽃농원
2019. 6. 13. 22:16
이른봄에는 나물을 잘 가꾸어보려고 김을 열심히 매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리가 불편해지면서 밭을 돌보지 못했지요.
여름에 들어선 요즈음엔 호랑이가 무서워서 못들어갈 지경입니다.
밭을 들어가기전의 입구에 인동덩굴이 멋지게 꽃을피우고 있었습니다.
취나물은 벌써 꽃대를 만들고있습니다.
거름없는 산쪽이라 더 심해보입니다.
곰취도 잎이 두꺼운채로 잘 버티고 있기는합니다.
단오때 수리취떡을 해먹어보려고 몇포기 기르고
폿트에 심어서 옮긴것도 있는데 옮긴것은 다 사라지고 큰포기만 남았습니다.
심은지 몇해째인지...구찌뽕나무에 하얀 열매가 보입니다.
이 풀밭속에서 얻을것은 없나보다 했는데
새로운 희망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