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것일까?
제비꽃농원
2019. 5. 16. 00:56
마당가 아랫쪽에서 큰꽃으아리가 저혼자 피고있었습니다.
보는이 없어도 홀로 피었다 지고 그러겠지요.
골담초도 어느새 피었다가 스러지고 있는 중이구요.
현호색을 닮은 이꽃은 이름이 뭘까요?
산아랫쪽에...마뚝에 피었다가 지려는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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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
어버이날도 부처님오신날도 정신없이 놀라고
급한 발걸음도 하였습니다.
살다가 저와같은 연배의 시매부님을 떠나보내고
한참 아래의 동서를 잃었습니다.
이제 윗자리에 서고보니 살아온날들을 돌아보게되고
앞으로의일도 걱정스럽습니다.
삐걱거리는 몸으로 무엇을 해야되고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이되는 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