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장가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비꽃농원 2018. 12. 9. 22:16

2018년 11월 28일부터~12월 2일까지

중국의 장가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살아생전 한번은 꼭 가봐야 한다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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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에 제천을 출발하여 진종일 길위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 오십리도 못가서 멀미를하고 심한 고소공포증에 두려워하는제가

죽기살기로 나선길입니다.

상비약중 멀미약과 혈압약을 우선으로 챙겼습니다.

잘 걷기위해 3주일간 정형외과를 다니며 허리치료도 받았습니다.

계원 12명중에는 70을 넘긴분들도 4명

바로아래로 8명이 더 늦으면 가고싶어도 못간다고

별러서 나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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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부터 열심히 걷고 또걷고

타고 또타고...발가락에 물집이 생길만큼 걸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황용동굴 앞에서 웃었지만

나올때는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어마무시하게 무서운 유리다리위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안개가 짙어서 별로 무서운줄을 몰랐습니다.

엄청 걱정하던 코스도 무사히 잘 지나왔지요.

두다리에 힘이 남아있을때 다녀온것이 큰 복이다 싶습니다.

천문산에 오를때는 세상의 끝에 선 느낌,

그래도 욕심을내어본다면 투명하게 맑은날 천문산위에 다시 서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