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비가 온다네요.
제비꽃농원
2018. 6. 26. 00:26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아직 안오네요.
오랫동안 비가 안와서 식물들이 말라가는 중입니다.
그동안 알솎고 봉지싸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비가 오기전에 마쳐야 하는데 못다했습니다.
앞으로 이틀은 더 해야합니다.
마둑에서 자라는 개복숭아를 땄습니다.
나무가 무성하여 마구 잘라내었습니다.
이런박스로 두개는 필요한분께 드리고
남는것은 오늘 설탕에도 재우고 조금은 술을 부어두려고 남겼습니다.
할일이 밀렸지만 비오기전에 줄을 쳐주려고 가지잎을 따고 곁순을 쳤습니다.
얼마나 가뭄이 심한지 따논잎이 금방 마릅니다.
잎에 수분이 얼마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줄을 매주는것은 남편몫입니다.
잘 매주었는지 물어볼새도없이 어둡도록 봉지를 싸고왔습니다.
남편은 오이따고 고추따고....줄치고 오이순유인하고...
무지무지 바쁘게 유월이 지나갑니다.